[사진] 시장 간 허창수 전경련 회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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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전통시장인 ‘우리시장’을 찾아 직접 물건을 판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시장상인체럼을 했다.

전경련은 이날 임직원 116명전원이 아침부터 서울시내 9개곳의 전통시장에서 일일상인이 됐다. 최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논란 등 경제민주화 이슈가 불거지자 전경련 차원에서 ‘상생’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시장 상인 체험에 나섰다.

허 회장은 먼저 과일 매장인 금강농산에서 앞치마를 둘러 매고 약 15분간 과일을 팔았다. 이어 떡볶이집, 만둣집, 생선가게 등을 들른 허 회장은 전통시장의 가격 경쟁력이 좋지만 소비 행태가 이미 바뀐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 수 있는 유인책이 없다는 상인들의 건의를 주의 깊게 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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