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공연·전시] 뮤지컬 ‘시카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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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공연

▶뮤지컬 ‘시카고’=2000년 한국 초연 이후 공연 때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뮤지컬. 올해 작품에는 인순이·최정원·성기윤 등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멤버에 미모의 이하늬와 실력파 배우 오진영이 합류해 뜨겁고 섹시한 무대를 선사한다. 10∼18일 계명아트센터. 1544-1555.

▶연극 ‘청혼’=극단 온누리의 작품. 안톤 체호프의 단편극 ‘청혼’을 각색해 연극으로 만들었다. 남녀가 청혼을 두고 벌이는 황당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스포츠·경극·신파극·뮤지컬 등을 혼합해 극적 재미를 살렸다. 6월 2일까지 예술극장 온. 053-424-8347.

◆전시

▶베르너 크나우프전=흑백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대서양의 섬이나 바다를 그린 작품을 내놓았다. 흰색과 검은색 등 무채색을 많이 사용했고 붓의 터치가 힘찬 것이 특징이다. 바위와 검은 바다, 하늘 등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11일까지 갤러리 혜원. 053-425-5008.

▶다다아키 구와야마전=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미니멀아티스트 다다아키 구와야마의 작품을 선보인다. 1932년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그는 도쿄 국립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주한 뒤 미니멀아트와 개념미술 작업을 하고 있다. 10일∼6월30일 갤러리 신라. 053-4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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