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의 판매부진에 따른 폐광에서 빚어진 채불 노임을 연말 안에 일부라도 정리하기 위해 상공부는 노임지불 조로 석탄공사에 3억 원, 민영탄광업체들이 2억 원을 긴급 융자키로 했다.
29일 상공부 관계 책임자는 당초2O억 원을 관계부처에 요구했으나 경제 각의에서 5억 원으로 삭감됨에 따라 이 5억 원만 28일과 29일에 긴급 방출했다고 밝히고 이 5억 원의 방출로 체불노임의 약50%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5억 원의 긴급융자가 체불노임을 정리한다는 조건부로 되어 있으며 만약 이를 어길 때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