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한인 석방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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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프랑크푸르트 28일 UPI합동】「프랑크푸르트」대학의 교수와 조수들은 28일 발표된 공개 서한에서 지난6윌 서독에서 서울로 「납치」된바 있는 정규명을 비롯한 그 밖의 16명의 한국인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키징거」 서독 수상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1백49명의 교수와 1천52명의 과학조수들은 서독정부가 정부의 법적인 견해를 강력히 반영시키지 못했음을 비나하고 『서독에서 끌려간 한국인들이 이미 중형의 선고를 받은 만큼 서독정부로서는 이번이 이에 대해 효과적인 조처를 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하면서 항고심에서 이 사건이 재심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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