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3백천 원 66년 중 평균 임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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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8일 한은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산업별 임금 실태를 조사, 현재 1인당 월 평균 임금을 8천3백24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광업이1만2백28원인데 비해 제조업은 그보다 26%나 적은 8천82원이다.
이 조사는 지난66년 중 5명 이상 종업원을 가진 전산업체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것인데 기업규모 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10명 이하의 영세기업이 월 평균 임금 5천7백56원 밖에 안 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5백 명 이상의 대기업은 1만7백81원에 달했다.
또한 이를 학력별로 보면 대학졸업자는 1만9천2백54원으로 초등학교 졸업자의 6천66원보다 3배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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