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서 바이러스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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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일본의 「바이러스」연구전문가들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혈액에 들어있는 암세포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중부 일본에 있는 「아이찌」대학 암 「센커」가 26일 발표했다. 동암「센터」의 「오사또· 도요로」와「이또· 요헤이」양 박사는 시험관내에서 백혈병 환자의 암 세포를 배양한 후 이를 이용하여 역시 시험관 속에서 태아의 건강한 육괴에 암을 발생케 했다고 한다.
「오사또」· 「이또」 양 박사는 태아의 건강한 육괴에서「바이러스」가 암을 발생케 했다는 것과 암을 일으키게 하는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는 것은 「바이러스」로 인해 암이 생기게된다는 설을 뒷받침해주는 하나의 유력한 증거로 볼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AFP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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