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수거료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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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시는 새해부터 분뇨수거료를 3배이상 올릴 계획이다.
서울시가 총리실에 낸 68연도 예산안에서 21일 밝혀진 이 계획은 현재 한 지게에 6원인 분뇨수거료를 3백30%인 20원으로 올리고 1[트럭]당 9백원 하던 대량 오물수거료는 77%올려 1천6백원으로 한다는 것이다.
시당국은 인상이유를 현재의 요금이 15년전인 52년에 책정된 것으로 일반물가에 비해 너무 싸고 분뇨 량은 늘어가고 있는데 분뇨처분대금은 해마다 떨어져 매달 6백만 원을 대행업자에게 보조해 주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
이 계획은 총리실의 승인이 나더라도 경제각의의 의결을 거쳐 시조례를 개정해야 시행할 수 있는데 서울시는 관계조례의 개정을 총리실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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