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정치보장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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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선거부정 조사 특위법 입법의 문젯점이었던 의원자격판정 문제에 관해 국회특별위원회는 『부정지구 출신의원의 의원직 사퇴권고를 국회가 결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공화당은 20일밤 비공개로열린 국회특위에서 「의원사퇴권고안」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민당측은 이에대해 사퇴실현의 정치적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정조사위법특위는 20일로 국회본회의가 결의한 존속기간이 일단 만료되어지금까지의 회의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키로했는데 공화·신민양당은 특위기간을 견장하기로 양해한 것으로 알려져 공화당은 특위기간을 오는26일까지 연장할 것을 신민당에 데의학있다.
20일상·하오에 걸쳐 9시간이나 계속된 특위 공화당의 김봉환의원은 절충안으로서 (1)특조위구성에 원외인사을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부정판정에서 위원의 찬반이 동수일 때 자문위의견에 따르도록하고 (2)부정판정을 받은 의원의 자격심사문제처리에있어 부정판정을 받은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본회의에 사퇴권고결의안을 제출,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를 처리한다는 새로운안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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