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 허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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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금까지 정책적으로 억제되어 왔던 일본 유학이 내년부터 풀리게 됐다.
19일 문교부는 다른 우방 여러 나라와 같이 일본지역에 대해서도 유학을 허가키로 결정, 내년부터 유학생 자격고시를 실시키로 했다.
문교부는 일본 유학 자격고시가 실시될 경우 일본어가 시험과목의 하나가 된다는 점을 고려, 일본어 강습소의 양성화도 아울러 검토중이다.
또한 문교부는 조총련 및 일본 공산당 등 일본의 특수사정을 고려, 유학을 허가하는 경우 이들에 대한 사상보호에 대해 관계기관과 대책을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
지금까지 일본에 간 유학생은 일본 문부성의 초청으로 66년에 25명, 67년에 25명 모두 50명의 교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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