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대]상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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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청주] 충청북도가 강원·충남에 폐합, 없어진다는 내용의 내무부 행정구역 개편시안이 보도되자 충북지방에서는 심각한 반발과 분노가 일고있다.
11일에는 도지사를 비롯 대부분의 도청 직원들이 빗발치는 주민들의 질문과 항의전화로 일을 못할 지경에 이르러 각 시·군에 주민들의 동요를 막고 사실무근 임을 주지 시키라고 긴급지시까지 했다.
한편 정당·대회단체 등은 규탄대회, 행정구역 개편반대, 서명운동, 중앙에 결사대를 파견하는 등으로 반대운동을 펴기로 했다.
당초의 충북도 개편소식은 도 당국에서 내무부에 확인한 결과 전혀 허위보도라는 해명을 받았으나 11일 하오 석간신문에 다시 보도되자 도민들은 정부의 확고한 방침표명을 요구하면서 웅성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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