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보복 전략에서 국지전 체제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브뤼셀 11일 AP동화】「나토」 (북대서양동맹기구)사무총장「만리오·브로시오」씨는 11일 소련은 세계 어느 곳도 강타할 수 있는 『신기동부대』창설에 분망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3일 동안의「나토」국방상 및 외상회의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토」방위지역의 일부인 지중해에서 소련함대가 증강되고있는 사실에 특히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의 경고는 외상회의에 앞서 열리기로 되어있는 「나토」국방상회의의 중요의제의 하나가 무엇인가를 시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나토」국방상들은 10년전「존·포스트·덜레스」전미 국방장관에 의해확립된 핵대량보복전략에 대치, 대소를 불문하고 동으로부터의 모든 침략에는 국지전체제로 대응한다는 신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도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