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과학화 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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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기연(연세대·영양학)교수는 주부를 비롯해서 국민전체가 식생활에 대한 그릇된 개념과, 과학적인 지식부족, 그리고 생활에서 오는 타성에 경제적인 원인보다 더 크다는 것을 들고 있다.
식비를 줄이는 것을 가정경제로 여기는데 결국 경제한 그 비용 의류비로 소비하는 등 가계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쌀에만 치중하는 주식을 잡곡이나 밀가루를 이용한다든가 곡식인 주식으로 만복감을 주는것보다 제철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등 부식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 등은 돈이 아니라도 간단히 개선할 수 있는 문제고 실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본에서도 주식을 쌀에 치중했었지만 채소 먹기 운동 분식 장려운동에 성공했음은 국가적인 정책과 병행해서 주부들의 노력과 실천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체위문제는 경제적인 원인보다 식생활의 개념과 과학적인 자식 부족에 더 큰 원인이 있고 주부들의 책임이 큰 편임을 이 교수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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