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호텔 신관 전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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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 경동 「호텔」신관내부가 모두 타는 등 6일 새벽 서울시내 세 곳에서 불이났다.
이날 상오 2시30분쯤 회현동 1가 130 경동 「호텔」신관2층 39호실에서 불이 일어나 목조2층 내부와 침대 등 기물을 모두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피해액은 1백 여만원. 경찰은 화인을 누전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상오6시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중림동 203 문양인쇄소(주인 문순산·50) 제본 공장에서 불이나 공장에 쌓아둔 종이 10만원 어치를 태웠다. 화인은 인쇄기에 연결된 「모터·파이프」과열로 일어난 불티가 종이 쓰레기에 인화된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또한 상오 1시40분쯤 서울 마포구 용강동4 임성길(37)씨 집에서 연탄난로 과열로 불이나 10평짜리 판잣집 반쯤을 불태웠다. 피해액은 약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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