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구실로 요정서 흥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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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총선거가 끝난 뒤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요정출입등을 삼가라는 검소를 고위층으로부터 지시 받았었는데 신민당측이 등원하고서부터는 야당의원들과의 친목을 이유로 다시 요정정치가 활기. 국회법사위와 농림위가 이미 모요정에서 술잔을 나누고 재경 보사 내무 등이 곧 요정연회를 벌일 계획이며 그밖에 동창회 동향회등도 들먹들먹. 이 교섭비의 팽창때문인지 최근 공화당은 당운영자금에 전례없던 곤란을 받고 있다는 것이며 당 재정위에서는 사무국 경비의 대폭감액을 요청, 부·차장회의는 경비절약방안을 정례적인 의제로 올리다시피 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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