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없이 두 상위를 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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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지난 17일 국회 외무위의 윤치영 백두진 김동환 의원 등 외유중인 세 의원을 각각 건설부, 상공위, 재경위로 옮기고 그 자리를 김창근(건설) 길전식(상공) 이병희(재경) 의원 등으로 채웠다가 28일 다시 이들 6명을 원래 소속 상위로 환원시켜 결국 이들은 하는 일없이 한달 동안에 두 상위를 전전.
이 전배의 연유는 지난 16일 현재 외무위는 11명의 정원 중 윤·백 양씨는 영국정부초청으로 도영, 기미동환 이동완 김성겸 김형일씨는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등 모두 6명이 외유 중이라 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열 수 없게 되자 다른 상위에서 3명의 의원을 차출하기 위한 편법.
이밖에 현재「방콕」APU총회에 참석중인 외무위원장(박준규) 자리는 최두고 의원이, 건설위(최치환) 자리는 최두고 의원이 각기 임시로 직무대리를 맡고 운영위의 이상무 이상저 의원 자리는 이우현 윤재명 의원이 각각「핀치·히터」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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