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쌀값 안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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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1일 김영준 농림부장관은 추곡수매가 지난 20일 현재 계획의 4%에 불과하여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산지미가가 가마당 3천4백원에서 5백원 선을 유지하게 된 것이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곡수매가 잘되느냐의 여부보다 생산지 쌀값이 안정되는 것에 역점을 두고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l2월에 들면 본격적인 수매가 시작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1일 현재의 추곡수매실적은 모두 16만7천4백74석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5만석이 떨어진 실적이다.
김 장관은 68연도 고공품 매상계획에 언급, 총6억5천7백만 원을 들여 곡용가마니 1천2백만 장, 소금가마니 1백만 장, 새끼 52만 타래를 사들이겠다고 밝히고 가마니 값은 전년보다 11·7%가 인상된 장 당 45원에서 50원(곡용), 소급가마니 26원에서 29원, 그리고 새끼는 8·6%가 오른 48원에서 54원 선으로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쌀 수입문제에 대하여 12월 10일게 쌀 수확고가 나오면 외미 도입규모를 밝히겠다고 말하고 민간「베이스」에 의한 10만 톤의 쌀을 미국상품금융회사(C·C·C)로부터 연불 수입한다는 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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