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할로 지준 메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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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시은의 지준 부족액을 메워주기 위한 일반어음 재할인에 응하지 않겠다는 한은이 다시 그 태도를 바꾸어 재할로 지준 부족을 구제하기로 함으로써 일관성 없는 중앙은행의 정책을 드러내고있다.
지난 17일 한은은 11월 상반월 중 제일은행을 제외한 4개 시은이 약10억 원의 지준 부족을 나타낸 데 대해 시은의 합리적인 자체자금계획을 세우기 위한 자극을 주기 위해서도 종전과 같은 재할에 응하지 않고 과태금을 징수할 방침을 명백히 했었으나 20일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재할을 해주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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