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찌 게슈타포사경관|뮐러, 파나마에서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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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베틀린」국장은 15일밤 「나찌」서독의 마지막 「게슈타포」책임자인 「하인리히·뮐러」<사진>인 것으로 의심되는 바가 큰 시나이가 서독사법성의 요청으로 「파나마시티」에서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벨기에」인 제보자가 서「베를린」검찰에 귀띔을 해주어 더러운 옷을 입고 행상을 하고있던 이 사나이가 체포되었다고 밝히고 그를 서독으로 송환하기 위한 조치가 이미 취해졌다고 말했다.
「베를린」과 「뮌헨」에 사는 증인들은 그 사나이의 사진을 보고 「뮐러」라고 증언했다. 한편 「벨기에」인 필적감정전문가는 「뮐러」가 「나찌」시대에쓴 문서와 「파나마 시티」에 살고있는 용의자의 필적견본을 대조한 뒤 두가지 필적이 동일인물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베를린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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