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련」마침내 통합|2년만에 화해의 악수|대의원 구성 비율|대1·중2·초3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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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두동강이 났던 교직단체가 하나로 뭉쳤다. 15일상오10시반 문교부장관실에서 대한교련 부회장 강동섭씨와 사무총장 정태시씨, 대한중등교육연합회 회장 서병성씨 그리고 부회장 심태진씨는 통합서에 서명, 굳은 악수를 나누었다.
중등교련은 지난65년11월3일 대의원과 이사진의 구성비율에 반대, 대한교련에서 이탈하여 새로 중등교사로 구성된 중등교련을 만들고 교직단체운동을 별도로 벌여왔었다. 따라서 대한교련은 2년동안 사실상 국민학교교사만의 교직단체라는 지칭을 받았었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통합원칙은 대의원의 구성비율을 대학1 중등2 초등3으로 하고 이사회의 이사구성비율도 대학1 중등2 초등3으로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지구에서 선출되는 부회장은 지금까지 초등학교교사에서 선출된 사람이 대부분 차지했었는데 중·초상호 윤번제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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