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태운 불장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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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하오 8시 30분 쯤 서울 영등포구 본동 379 김정철(39)씨 집에서 불이 일어나 목조건물 30여평을 모두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
이날밤 영등포 전역에는 정전으로 어른들이 촛불을 켜두고 집을 비운새에 김씨의 장남 인석(9)군이 촛불에 종이를 사르는 등 장난을 하다가 문풍지에 인화되었던 것.
이 불로 세들어 있던 손문자(27)씨는 현금 68만원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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