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장경아와 해피엔딩? '세계의 끝' 가상 시나리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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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하우스]

종영을 1회 남겨둔 JTBC ‘세계의 끝’의 결말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결말을 예측하며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 세계의 끝에 서게 된 윤제문(강주헌)의 비극적 운명설
11회에서는 변종 M바이러스 치료의 핵심으로 연구원 김성호의 골수 채취가 중요한 사안으로 불거졌다. 하지만 폭동을 일으킨 감염자들로 인해 골수 채취가 어렵게 되자 강주헌은 보호복 없이 몰래 격리병원에 들어갈 것을 결심했다. 감염균의 온상지인 격리 병원에 보호복 없이 들어간다는 것은 목숨을 건 위험한 행동이다.

이러한 강주헌의 행보에 시청자들은 강주헌의 비극적 운명설을 예측하고 있다. 강주헌이 폭동자들 몰래 김성호의 골수를 채취하지만, 결국 사망에 이른다는 것. 강주헌을 도와 골수 채취에 힘썼던 이나현(장경아)이 강주헌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이후 윤규진(장현성)을 도와 강주헌의 이름으로 변종 M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 감염자들의 회복을 돕는다는 내용이다.

◇ 의협심 넘치는 장경아(이나현)의 의로운 최후설
4회에서 이나현은 역학조사를 위해 찾아갔던 해심호에서 환자를 살리려다가 M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고를 당했다. M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인공항체 개발로 치료는 됐지만, 잠시 쉴틈도 없이 변종 M바이러스가 발생하자 감염자들을 위한 열혈 치료에 나섰던 상황. 보균자의 골수를 채취해야하는 순간에도 한결같은 의협심과 환자를 위하는 의사로서의 태도를 보였다.

이와 같은 나현의 성격을 두고 이나현의 의로운 죽음이 제기되고 있다. 의사의 신분으로 보균자의 골수를 채취한 이나현이 골수를 강주헌에게 넘긴 후 감염자들에게 발각되면서 변종 M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설. 나현은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사망에 이른다는 시나리오다.

◇ 윤제문과 장경아의 해피엔딩설
시청자들은 강주헌과 이나현의 해피엔딩도 점치고 있다. 격리병원에 침입해 골수 채취에 성공한 주헌과 나현이 감염자들에 의해 발각되지만, 일부 감염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병원을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예상치 못했던 결말이 펼쳐질 것”이라며 “시청자들이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최후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세계의 끝’ 마지막 회는 5일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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