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무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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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길위에 무허가 건물을 지었는데도 구청에서는 현장조사조차 하지 않고 가옥대장에 올려주어 말썽이 되고 있다.
영등포구 흑석동 181의 20 이병수씨 소유 길위에 지난 7월 20일부터 김모 (32·영등포 5동 50)씨가 길 한가운데 20평짜리 건물을 지어 길을 막았다.
그 뒤 인근 주민들이 무허가 건물의 철거를 구청에 진정했으나 구청에서는 오히려 무허가 건물을 가옥대장에까지 올려주고 주민의 진정을 묵살해버렸다.
▲영등포 구청 고 계장의 말=진상을 조사해서 관계직원을 고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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