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다시 삭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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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6일 UPI 동양】 미 하원 세출위원회는 6일 미국의 『매우 심각한 재정상태』를 이유로 「존슨」대통령이 금년도 대외원조 사용액으로 희망했던 32억 「달러」 가운데 무려 10억「달러」 이상을 대폭 삭감했다.
하원전체회의에서 승인될 것이 확실시되는 세출위의 삭감조치는 이미 만신창이가 된 행정부의 대외원조 계획에 또하나의 큰 타격을 준 셈이다(그런데 상·하 양원 협의회는 7주간의 협의 끝에 지난 7일 총 26억 7천만불의 외원 수권액에 타결을 본 바 있다). 세출위는 1968회계년도를 위해 경원으로 18억불과 군원으로 3억 6천 5백만 불을 각각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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