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조국의 장래는 학생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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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광주】제15회 학생의 날 기념식과 광주학생 독립운동기념회관 준공식이 3일 상오10시 광주서중교정과 학생회관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식전에는 이효상 국회의장 (회관추진회장) 박 대통령을 대리한 문흥주 문교부장관 등 많은 요인과 1만5천여 남녀학생이 참가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효상 의장의 광주학생 독립운동기념 탑에의 헌화로부터 시작됐다.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문 문교장관 대독)에서 『10년, 20년 후에 우리나라가 어떤 모습으로 세계사에 투영될 것이냐는 문제는 전혀 오늘의 학생제군이 어떠한 정신과 이상을 가지고 성장하느냐의 문제에 직결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이날을 가다듬으면서 3개항에 절친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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