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직접통제 지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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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일 서봉균 재무부 장관은 연말 통화량을 8백35억원의 당초 목표대로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나 한해 등 불의의 사태를 고려 통화량의 불가피한 증가요인이 많기 때문에 연말 통화량이 목표 보다 초과될는지 모른다고 시사했다.
그는 작년도에도 통화량이 연말목표 보다 42억원이 증가했음을 상기시키면서 통화량목표를 너무 빡빡하게 지키기 위해 파생되는 부작용을 방치할 수는 없다는 견해를 내세웠다.
또한 서 장관은 지준율 인상은 금융통제를 간접통제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며 이에 따라 현재 동결되고있는 1백 50억원을 점차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장관은 현재 각 행정부처에서 분산관리 되고 있는 정부투자기업체들을 산업은행에 이관시켜 민영화를 촉진하는 한편 그 영리를 일원화시킴으로써 투자재원을 조달하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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