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조직깡패 떠벌이파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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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중부경찰서는 19일사오 방산시장 일대서 폭력과 행패를 일삼고 업주들로부터 돈을 뜯어온 신흥조직 깡패 세칭「떠벌이파」두목 김국선(21)등 16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8월초 을지친우회라는 깡패단을 조직, 을지로5가에서 청계천5가에 이르는 상가의 방산시장을 누비며 행패를 부려왔는데 시장부근 일대에서 새로이 개업하는 업체서는 개업세조로 1천원씩을 갈취했고 이밖에 기존업체서는 텃세로 매업체 1천원씩 받아내 지금까지 25만원을 갈취, 상인들을 괴롭혀왔다.
한편 조직 깡패일제단속에 나섰던 경찰은 18일동안 서울시에서 6백16명을 검거, 범행이 뚜렷한 49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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