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솔루션’ 기술 선도 ··· 인재 양성 사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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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는 신축한 아산 본사에 골프연습장, 멀티게임방, 체력 단련실을 마련하는 등 직원 복지에 힘을 쏟고 있다.

SAC는 철강플랜트 엔지니어링 선도기업으로 국가 기반산업인 철강산업의 발전과 함께 동반성장해 왔다. 합금철 플랜트, 압연 플랜트, 공업로 플랜트 등을 주력으로 유럽 및 일본 등의 세계 유수 선진 기술과 경쟁하며, 특화된 합금철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로 글로벌 플랜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AC는 정도, 인화, 교육 세 가지의 경영원칙을 갖고 있다. 정도는 ‘정론직필’, 결연한 의지로 윤리경영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2010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SAC 꿈과 희망’이라는 복지재단을 설립,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인화는 ‘인화단결’을 통해 임직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은 창의적인 인재 및 글로벌 엔지니어를 육성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며,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함을 의미한다.

한형기(작은 사진) 대표이사는 기업 및 임직원을 생각하는 ‘정도, 인화, 교육’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SAC는 ‘2018년 세계 TOP5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력이 근간이 되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산업의 특성상 인재 양성 및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임직원의 근속 연수를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기 위해 SAC는 이직률 및 퇴사율 제로를 목표로 복지 및 근무 환경 지원 정책,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신축한 아산 본사 건물은 골프연습장, 멀티게임룸, 노래방, 바, 도예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직원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평생 함께하고픈 기업이 되기 위해 정년을 58세에서 65세로 연장하였고 이후 본인 희망 시 기업 고문으로 70세까지 함께할 수 있다. 4월 12일부터 대체휴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SAC는 ‘인재는 경쟁 우위의 주요 원천이다. 결국 우리는 전략이 아니라 인재에게 승부를 건다’는 의지로 매년 핵심 인재를 선정하여 전문 교육 및 연수를 지원해 전 임직원의 동기 부여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임직원을 위한 안식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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