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월 대표는 첫 회의 불참|저개발국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알제이10일UPI동양】 아·아·중남미대륙의 86개 개발도상국가대표 8백명이 모여 2주동안 계속될 각료급 경제회의는 10일 한국과 월남이 개회식에 불참한 가운데 그막을 올렸다.
공산진영국가들이 개회식에 한.월양국이 참석하는 경우 이번회의를 거부하겠다고 위협한데 뒤이어 우방국가들이 이회의의 파산을 막기위해 한·월두나라 대표단에게 개회식 불참을 종용 설득해 왔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한국과 월남의 참석문제를 에워싼 암영을 안은채「우아리.무메디엔」「알제리」대통령연설로 개막된 이회의는「압멘·아지즈·부테풀리카」「알제리」외상을 회의의장으로 선출했으며 한편 친서방적인「아시아」및중남미 수개국 대표들은 한국이나 월남을 이 이주간회의의 부의장직국으로 선출하도록 요청할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월남대표들은「알제이」부근의「클럽데펭」회의장에있는 「알제리」정부 소유의 특별촌에 들지 못하고 있으며 이수도에서 가까운 정부소유 숙소인「빌라.아더」에 투숙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