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자살기도|4·19부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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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4일 상오 9시20분 보사부 수위실 앞에서 4·19부상자인 명노수(29·동대문구 보문동 3가 168)씨가 음독자살을 기도, 시립남부병원에 입원중이다. 명씨는 4·19의거때 부상을 입고 건국유공자 포상을 받은 바 있는데 생활이 어려워 월남에 가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보사부장관 앞으로 『부상당한 4·19사자들의 어려운 처지를 알아달라』는 호소문을 써서 수위에게 전달하고 자살을 기도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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