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 헌납 조속 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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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영록 신민당 대변인은 3일 성명을 통해 『한비 헌납문제는 사회 도의적인 면에서 이를 조속히 이행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밀수의 형사적 처벌과 재산헌납문제는 당초부터 이를 엄밀히 구별해서 다루어야할 전연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정부와 이병철씨가 이 문제를 1년간이나 끌어오면서 마치 밀수행위에 대한 형사적 처벌의 관용성 여부와 재산헌납문제와의 어떠한 상호관련성을 가진 듯이 처리해온 인상을 주어오다가 아직까지 그 결말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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