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재 기자의 不-완벽 초상화] 만화가 이현세의 눈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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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호 20면

“저는 적록색약입니다. 비 오는 날, 녹색이라든지 빨간색이라든지,

예컨대 신호등의 색 같은 데서 착시현상이 생깁니다.

그러니 혼합 색을 잘 못 씁니다. 차라리 원색으로 표현합니다.

골목에 핀 녹색 잎의 빨간 장미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니까요.

제가 만화가로 살아갈 운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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