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불도,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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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29일로이터급전동화】월남의 강경 불교도 남녀 8백 명은 28일 밤 정부가 온건파를 월남의 공인 불교도단체로 인정한데 항의, 대통령 관저인 「독립궁」앞에서 반정부 철야 연좌데모를 벌여 정국에 긴장감을 주었다.
「트리·쾅」승은 독립궁 정문 앞에서 45분 동안 국가원수 「구엔·반·티우」장군과 말썽이 되고있는 불교단체 공인문제에 대해 토의했다.
【사이공28일DPA합동】월남 불교의 강경파 지도자인 「트리·쾅」승은 28일 「불교헌장」개정회의를 소집키로 한 약속을 정부가 지키지 않으면 고승 1명이 29일 상오 10시 30분(현지시간) 정부청사 앞에서 분신 자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남 국가원수 「구엔·반·티우」장군은 28일 아침 24시간 이내에 헌장개정총회를 소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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