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축전용의 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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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산타바바라(캘리포니아)18일AFP합동】준 공식평화탐색사명을 띠고 「하노이」를 방문했던 저명한 미국 언론인 「해럴드·아슈모어」씨는 「존슨」 대통령이 『평화의 싹』이 채 자라나기 전에 잘라버렸다고 비난했다. 「퓰리처」 수상자인 「아슈모어」씨는 지난 정월 동료인 「마이애미·뉴스」 편집인 「윌리엄·바그스」씨와 같이 월맹을 방문, 2시간동안 호지명을 방문, 2시간동안 호지명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회담에서 호는 상호 축전에 관한 구체적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는 듯 보였기에, 그 후 미국에 돌아와 「윌리엄·번디」 극동담당국무차관보의 조력을 얻어 그 구체안을 마련, 호에게 보냈으나 「존슨」 대통령의 강경한 친서가 이미 도착해 있었다고 「아슈모어」씨는 말했다.
【워싱턴18일AFP합동】미 국무성은 18일 국무성이 금년 초 「하노이」를 방문한 미국언론인 「해럴드·아슈모어」를 통해 평화제의를 해놓고 이를 취소했다는 주장을 전적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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