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 처분도 포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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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속보=대한철광의 고철 수입에 따른 대규모 횡령 및 국고 손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시경 수사과는 8일 상오 수사범위를 넓혀 이미 구속된 전대한 철광 업무과장 정화수(45)씨 등으로부터 당시 모든 결재가 업무이사이며 부사장이었던 임선재씨의 결재 밑에 이루어졌다는 자백을 얻고 임씨를 소환 심문, 곧 구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한철광 부산고철현장 감독책임자인 김갑상(39)씨와 직원 박희성(32)씨 등이 정화수 과장 등 대한 철광 간부급들의 사주로 고철을 팔아 먹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전국에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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