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의료 관광, 이 책 하나면 병원 정보 알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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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에게 적정한 의료 수가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북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 기관과 검진 항목, 진료 비용 등을 정리한 영어 가이드북(150페이지 분량)을 펴냈다.

부산 지역 피부과와 치과, 한의원 등 의료 기관에서 피부 관리, 건강 검진, 치아 미백, 통증 완화 등 의료 상품과 가격 등의 정보를 담았다.

한국관광공사측은 의료법에 따라 의료 기관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의료 수가를 공개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관광으로 방한한 외국인 여행객을 노리고 바가지 요금, 엉터리 진료 등이 잇따르고 있어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도 발간됐고, 조만간 인터넷에서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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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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