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경제각료회담에 이어 전국의 산업시설을 시찰한 이국정 자유중국경제부장은 29일 상오 경제기획원에서 장기영 장관과 회동, 한·중간의 경제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한·중경제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의, 쌍방이 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정부「베이스」로 설치되는 이 경제협력위 산하에는 기술자교류 및 수출관계실무자 회의가 아울러 포함된다.
이 경제부장은 또한 석유화학공업의 한·중 분업대상을 확대, 「아크릴」섬유 및 「포리프로피렌」등을 한국에서 수입하는 반면 「메타놀」「옥틸·알콜」등은 대한수출할 것을 추가적으로 제안, 앞으로 이를 검토할 것에 합의했다. 자유중국대표단 일행은 29일하오 서북항공기편으로 이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