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 공동개척|합섬원료공장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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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3차 한·중 경제각료회담은 「커프롤랙탬」(나일론사 원료) 및 DMT(폴리에스터 섬유 원료) 공장을 분담 건설키로 결정, 석유화학공업의 국가단위 수평분업에 합의하는 한편 수출시장 공동개척을 위한 민간공동개발수출기구 설치에도 합의함으로써 국가간 경제협력교섭에 있어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흘간의 협의를 거쳐 24일 하오 6시에 폐막된 이번 회담의 합의사항(공동성명)은 ▲민간기업에 의해 구성, 운영될 공동 개발수출기구설치 ▲「커프롤랙탬」(한국) DMT(중국) 공장의 분업건설 ▲한·중 합작투자에 의한 목재 「펄프」공장의 중국 내 건설 및 중국이 시설과 기술을 제공하는 3개 볏짚 「펄프」공장의 한국 내 건설 ▲농·수산물 교역증대 ▲더욱 많은 기술자 교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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