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에 대안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23일 발표키로 한 「경제비상사태」에 관한 대정부 경고성명발표를 24일로 미루었다. 세제개혁안을 비롯하여 공공요금인상, 물가앙등 등 정부의 경제시책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고 대안제시를 위해 구성된 신민당의 6인 소위는 22일 하오에 이어 23일 아침 필동의 유진오 당수 댁에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경고성명 작성에 착수했으나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좀더 신중한 검토를 가하고 졸속을 피하기 위해 그 발표를 24일로 연기키로 했다』고 김수한 신민당 선전부위원장이 이날 밝혔다.
이재형, 김대중, 이충환, 유옥우, 부완혁, 한왕균씨 등 6인 소위는 (1)공공요금인상 (2)「네거티브·시스팀」 실시 (3)세제개혁 (4)68연도 예산편성 (5)농촌경제 (6)물가앙등 등 최근의 정부경제시책을 검토, 24일의 대정부 경고성명에 이어 26일께 경제정책에 관한 신민당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