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당 체제 등에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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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당대회를 무기 연기키로 한 신민당은 주말께 열릴 운영회의를 앞두고 또 한번 당내 기구정비를 둘러싼 인선안배 새 기구 성격 등에 당론이 갈려있다.
당초 22일 운영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던 유 대표위원은 20일 하오 운영회의를 주말께로 밀고 당내 의견을 종합하고 있다는데….
22일 아침 이재형씨는 『새로 설치될 당내소위원회는 단순히 집행기구의 성격을 띠고 의결기구로서는 현 운영회의를 그대로 살려 매월 1회 정도씩 개최해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김영삼·김대중씨 등은 『새 기구는 20여명 내외의 운영회의내의 기획위원회(가칭) 같은 것이 되어 당의 중요정책을 결정 집행할 수 있는 의결 내지 집행기구의 양 성격을 다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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