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집행기구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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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당규에 따른 9월 전당대회를 정국정상화 뒤로 미루고 간편한 절차를 거쳐 당 집행기구를 강화하고 운영회의에 대체될 15명 선의 새 의결기구를 구성하게될 것 같다. 유진오 대표위원은 18일 9월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해온 당 간부들과 만나 대회연기에 간부들과 만나 대회연기에 양해를 구했는데 이들은 대회를 연기하더라도 15명 선의 새 의결기구를 구성하는 조치가 취해져야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으며 유당수도 이 의견에 찬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새 기구 구성방법을 둘러싸고 두 가지 의견이 엇갈려 있다. 다수의견은 통합당시의 민중·신한 양당합당대의원들도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60명으로 구성된 현 운영회의를 없애고 15명 내지 20명 선의 새 의결기구를 두고 집행 기구로 전면개편 한다는 안이며 소수 안은 운영회의에서 20명 선의 상설위임의결기구를 두자는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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