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유괴?로 수사 뇌막염환자 「증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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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중부시립병원 뇌막염환자 하태용(38·영등포 과해동 644)씨의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종로서는 11일 상오 유괴되지 않았나 보고 전담반을 설치,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하씨가 혼자서는 50미터도 걷지 못하는 중환자이며 실종 12일째로 접어든 11일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점으로 보아 가족 특히 부인 박씨에 의한 유괴가 아닌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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