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당(未堂) 서정주의 친동생 서정태입니다. 이 사실이 벽이었습니다.
형님의 무덤이 잘 보이는 터에 황토집 짓고 살며 시집을 내었습니다.
내 나이 아흔. 이제야 미당 형님이 칭찬을 하실 것 같습니다.
형님의 삶과 지금의 내 삶이 같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래도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미당 형님입니다.”
“저는 미당(未堂) 서정주의 친동생 서정태입니다. 이 사실이 벽이었습니다.
형님의 무덤이 잘 보이는 터에 황토집 짓고 살며 시집을 내었습니다.
내 나이 아흔. 이제야 미당 형님이 칭찬을 하실 것 같습니다.
형님의 삶과 지금의 내 삶이 같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래도 나를 키운 건 팔할이 미당 형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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