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가고 7월이 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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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참국장급들의 속을 무던히 태우고 있던 재무차관보(재무부) 자리는 오늘로써 만 7개월의 공석기간을 기록-.
한때는 최소장국장의 승진설이 나돌아 부내의 공기를 긴장케 하더니 얼마후엔 다시 외부인사의 기용설이 강력하게 떠돌자 대망하던 국장들의 노기어린 표정이 오가기도 했던 것-.
최근엔 또다시 부내기용원칙이 거의 굳어지면서 「발표」를 기다리는 「최후의 긴장」이 감돌고 있었는데, 이번 국세청의 대인사 이동과 함께할 것이라는 예상이 어긋나게 되자 또한번 맥빠진 한숨소리가 들려오고 있는 판국-.
모 국장 왈 『선거가 지나면 곧 임명하리라던 차관보자리-5월이 가고 6월이 가고 7월이 다가도록 소식이 없으니 우리네 높은 님(장관)은 너무 무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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