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백51·제한 3백7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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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3일 하오에 열린 무역위원회는 「네거티브·시스팀」에 의한 하반기 수출입기별공고 실시에 따른 총칙만을 의결, 품목별 심의는 14일 하오에 다시 회를 소집, 구체적인 토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날 소위원회가 마련, 본 회의에 올린 「네거티브·리스트」품목은 금지 1백51, 제한 3백75개 모두 5백26개 품목으로 당초 1차 의안에서의 수입억제품목 3천7백10개를 대폭 축소시킨 것이며 이 5백26개 품목 중 3백53개 품목을 완전합의, 나머지 1백73개 품목은 소위원들 간의 이견으로 본 회의에 일임되었다.
이 본회의에 일임된 1백73개 품목은 관세율 50% 이상인 TV 등 전기제품과 면직물 음식품이다.
14일에 속개되는 무역위 본회의는 소위원회의 합의 분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 1백73개 품목에 대한 심사에 중점을 둘 것인데 상공부 당국은 이 1백73개 품목을 현행 관세율을 조정한 다음 다시 검토하는 방향으로 기울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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