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아까운 사직서를 내밀며 "꿈을 위해 사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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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영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다. 그런데 사직서가 좀 특이하다. 자신이 직접 만든 케이크에 장식용 설탕으로 깨알같이 글씨를 써 사직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매일은 16일 ‘특이한 사직서’를 낸 크리스 홈스(31)의 사연을 보도했다. 공항 국경감시요원으로 7년간 일해온 그는 제빵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자신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미 3년전부터 케이크 사업을 해오기도 했다.

그는 흰색 크림을 바른 케이크에 장식용 설탕으로 글씨를 써넣은 사직서에서 “나와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사직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직서 끝부분에 “이 케이크가 맛있으면 더 주문해달라”는 영업 문구도 덧붙였다. 그의 직장 상사는 데일리메일에 “홈스가 정식 사직서와 함께 케이크를 가져다줬다”면서 “그가 성공하길 빈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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