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런결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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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콕=박석종특파원】「아스팍」제2차 총회의 한국측 수석대표인 박충훈 상공장관은 7일하오 개막식이 끝난 후 『제2차「아스팍」총회는 한국측의 주장이 그대로 반영됨으로써 매우 성공적이고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주태 한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스팍」총회의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는 한국외교가 「아시아」외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있는 증좌』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제창한 사회·문화 「센터」의 실현을 보았고 「아시아」공동시장의 구성을 위한 첫 단계 작업으로 무역의 자유화 투자 계획의 협조 사회간접자본의 협력 개발 지불협정 등을 연구, 검토키로 한 것은 한국측의 제창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동성명에 중공 핵실험 규탄, 월남전에 관한 한국측의 의견이 대폭 반영됐다』고 말하고 「아스팍」이 반공국가의 모임이지만 「아시아」민족반공연맹(APACL)과 같은 반공기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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