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평화적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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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방콕=박석종특파원】「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이사회(아스팍) 제2차 총회는 7일 하오 4시 30분(이곳시간) 의장인 「코만」 태국 외상의 개회선언으로 폐회하면서 「아스팍」의 성격과 방향을 제시하는 14개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을 비롯, 참가 10개국(「업저버」인 「라오스」포함) 수석대표들이 서명한 이 성명은「아스팍」의 역내결속과 평화·자유·번영이라는 공통적 대의를 다짐하면서 모든 종류의 위협으로부터의 국가보전과 독립유지 각국에 적합한 형태의 자유사회제도강화 평등한 협동자 정신으로 지역적인 경제성장 강화 문화교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등 다른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조유지 등을 선언했다. 공동성명은 또 이 기구가 토론과 실천을 종합하는 포괄적 기구임을 확인하고 서울에 사회·문화「센터」, 「캔버라」에 기술자 「풀」을 조속히 설치하는데 합의했음을 밝혔다. 성명은 또 월남의 조속한 평화회복을 희망하고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중공의 핵실험을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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