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의 배달소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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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올해 13세 된 이성근(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동 100)군이 금년도 대학입학 검정고시에서 최연소자로 합격했다.
지난 6월 8일 실시된 대학입학 검정고시에는 모두 3천10명이 응시, 5백10명이 합격했다.
이군은 금년 봄 동북중학을 졸업, 경기중학에 응시했다가 실패, 학원에서 하루12시간씩 공부해왔다.
이조영(54)씨의 4남매 중 막내인 이군은 현재 신문배달로 가족들의 생계까지 돕고 있다.
한편 최고득점자는 김종원(17·성동구 인창동4통 4반)군으로 밝혀졌는데 평균78.6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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