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까지 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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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 6·8선거당시 일부 지역의 무허가 건물 양성화를 내세웠던 당국의 선심을 믿고 요즘 변두리 일대서는 밤낮으로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 녹지지대·풍치지구, 심지어 공원까지 깎아들고 있다.
정릉을 비롯, 정릉 베나무골 일대에는 요즘 밤에 나무를 베고 터를 닦았다가 다시 밤중에 판잣집이 들어서고 있으나 당국은 단속의 손도 못 대고 있으며 실무자들은 『이러다가는 큰일나겠다』고 비명만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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