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원 송금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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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천】우체국 직원이 「통화등기우편」을 가로챈 사실이 뒤늦게 대전체신청 감사에서 드러났다.
제천군 봉양우체국 우편계원 송길선(24)씨는 지난 12월부터 금년 6월5일까지 일선군인 조득호(25·봉양면 팔송리 출신)씨 등 38명에게 가는 통화등기우편 6만2천원과 소포2점을 가로채고 보내지 않았다는 것.
「통화등기」는 등기봉투에 현금을 넣어 우체국이 없는 지역에 발송하면 받는 사람은 배달증명에 도장을 찍어주고 받게 되어있다.
사고 낸 송씨는 267일 현재 도피중이며 경찰에 입건도 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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